 은입사 윤도윤도는 풍수가나 지관이 방위를 결정할 때 필수로 사용한 기구로써, 태극을 중심으로 음양·오행·팔괘·십간·십이지와 24절기가 조합되어있다. 이는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서 고구려 벽화등에 잘 나타나 있다.
본 재현품은 후천위 문왕 팔괘도(윤도)를 곽홍찬 장인이 동판에 은입사하여 제작하였으며, 본 작품에 들어간 글자 수 는 약 4,600자인데, 작업실에서 하루종일 10자 정도 작업하여 제작에 꼬박 1년 이상이 걸리는 시간을 녹이는 싸움이었다고 장인은 표현한다.
크기 800x900mm |  은입사 천상열차분야지도본 작품은 조선시대 때 석판으로 제작된 천문도를 따라 동판에 은입사한 작품이다. 이 석판은 훨씬 이전인 고구려 때의 천문도를 기본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. 이 천문도에는 하늘의 모습을 본뜬 76cm 지름의 큰 원 안에 사계절 동안 관측되는 1,467개의 별이 모두 새겨져 있다. 원의 바깥 부분에는 365개의 눈금이 찍혀있고, 태어난 띠를 상징하는 12간지도 표기되어 있다. 2007년부터 발행된 만원권 뒷면에서도 약식으로 모사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볼 수 있다.
원 제작시기인 조선시대 초 작품은 흑요석에 석각되어 있는 형태인데, 곽홍찬 장인이 2년 여에 걸쳐 한땀한땀 은실로 새겨넣어 보관의 항구성과 화려함을 더하였다.
크기 800x900mm |  은입사 풍악내산총람도풍악내산총람도는 겸재가 64세에 그린 작품을 은입사로 표현한 작품이다.
겸재특유의 예각수직선묘법인 상악준법과 가을의 내극강 전경을 담아낸 원작의 느낌을 잘 담았다.
크기 860x615m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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